미국 진출 7년만에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데뷔 시즌을 마치고 6일 귀국한다.
박효준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4일 “박효준이 6일 오후 3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야탑고 3학년 시절이던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7년차인 올해 양키스 산하 트리플A서 48경기 타율 3할2푼7리 10홈런 29타점 OPS 1.042로 활약했다. 이에 힙입어 7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대타로 출전하며 한국인 25번째 코리안 빅리거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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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데뷔전 이후 다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7월 27일 양키스가 피츠버그 불펜투수 클레이 홈스를 영입하고,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반대급부로 보내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피츠버그에서 다시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서 내야수와 외야수를 겸하며 44경기 타율 1할9푼7리 3홈런 14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감격의 빅리그 데뷔시즌서 45경기 타율 1할9푼5리 3홈런 14타점 16득점을 남기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