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승' 샌프란시스코, PS 파워랭킹 1위...LAD 2위, TB 3위, STL 9위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0.04 14: 06

[OSEN=LA, 이사부 통신원] 지난 6개월 동안 달려온 정규 시즌이 끝나고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판 승부로 막을 올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은 포스트시즌 시작을 앞두고 2021년 가을에도 야구하는 10개 팀의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정규시즌과 크게 달라지는 전력이 없기 때문에 순위는 거의 정규시즌 마지막 순서를 유지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최지만)가 정규 시즌 마지막과 같은 3위를 유지했고,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10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사진] 21시즌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날인 4일(한국시간)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위는 정규시즌 마지막 파워랭킹에서 1위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 개막할 때까지만 해도 72승 정도가 예상 승수였는데 결국 107승,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감했다.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660)을 기록했다.
2위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린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지난 8월 14일 이후 37승10패를 거두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9년 연속 지구 우승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뒤쫓았으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을 잡지 못하고 106승, 1게임 차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디비전시리즈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탬파베이는 편안하게 같은 지구의 라이벌 양키스와 보스턴의 대결을 지켜본 뒤 홈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탬파베이는 100승을 달성하며 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메이저리그 전체 득점 2위(857점) 그리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팀 평균자책점 1위(3.67)를 했을 만큼 투타가 모두 안정돼 있다.
이어 4위에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팀인 밀워키 브루어스, 5위에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6위, 양키스가 7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8위로 평가 받았고,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보스턴이 10위에 랭크됐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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