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5위 추격은 이번 주도 계속된다. 한 주의 첫날 감 잡은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앞세워 5연승을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2연전의 첫 경기다.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1무 6패 근소한 열세.
롯데는 최근 4연승 상승세를 달리며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순위는 8위이지만 5위 키움과의 승차가 3경기, 공동 6위 NC, SSG와는 1.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9위 KIA도 2연승과 함께 10위 한화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린 상황.

롯데는 5연승을 위해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26경기 8승 11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30일 사직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긴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3경기 중 2경기 퀄리티스타트로 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올해 KIA에게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고전했다.
이에 KIA는 잠수함 임기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23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5.08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8일 창원 KIA전에서 4이닝 6실점 노 디시전을 남겼다. 16일 대구 삼성전부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이후 잠시 기세가 끊겼다. 올 시즌 롯데전은 처음이다.
그 밖에 고척은 에릭 요키시(키움)-허윤동(삼성), 잠실은 이민호(LG)-최민준(SSG), 대전은 장민재(한화)-곽빈(두산), 수원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이재학(NC)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