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찢어질까?" 이은형, 심부름 시키는 ♥강재준에 분노 → 물세례 ('안다행')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05 06: 53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은형이 강재준에게 분노를 표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는 홍윤화, 김민기 부부와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형이 만든 가마솥밥은 너무 타버렸다. 이은형은 안절부절하며 멀쩡한 부분을 퍼냈다. 이상준은 “저건 이미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탄 부분을 살려보려 급히 물을 부었지만 모두 시커멓게 변했고 김민기는 “이거 완전 사약 아냐?”라며 당황했다.

이은형은 “요리를 정말 못해요.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만 해봤다. 탄내가 나면서 부글부글 끓는데 너무 놀랐고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그래도 얘들아 밥은 생겼어”라고 외쳤지다. 그러나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이에 이은형은 서운함을 표했다.
패널들은 “그래도 위로를 해줘야지..”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붐은 “아내가 요리 실수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냐”고 질문했다. 안정환은 “일단 맛을 보고 써도 먹을만 하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황제성은 “냄새 날때부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라며 노래를 불렀고 붐은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네 말투가 더 최악”이라고 응수했다.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자꾸 심부름을 시켰고 이은형은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아따 겁나 시키네. 그냥 오늘부로 찢어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은형은 이내 복수를 다짐, “재준아 물 달라고 그랬나?”라며 강재준에게 물을 뿌려버렸다. 강재준은 “갈아입을 옷이 없어”라며 소리쳤다. 이은형은 이어 국간장을 들고 강재준에게 다가갔고 강재준은 도망갔다.
강재준은 뚝딱 들기름 막국수까지 완성했다. 이들은 요리 하느라 살짝 늦은 아침식사를 했다. 네 사람은 먹는 내내 감탄했다. 홍윤화는 “민물매운탕집 해도 되겠다. 육수 뭐냐”며 만족감을 표했다. 강재준은 “생선 먹어봤는데 잔뼈가 녹는다”며 감탄했다.
김민기는  강재준표 막수를 맛보고 “3만 원 까지 내고 먹을 의향 있다”고 말했고 홍윤화는 “내가 먹은 막국수 중 3위 안에 드는 맛”이라고 칭찬했다. 이은형은 “나는 1위, 집에 조금 만들어놔 좀 먹게”라며 맛있게 먹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이은형이 태운 밥을 맛봤다. 황제성은 “오히려 약간 탄 밥이 고소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밥에서 무슨 맛이 나는 줄알아? 벽돌맛이 나”라고 말했다. 김민기도 실소를 터트렸다. 안정환은 “탄 밥은 어떻게 해도 살리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강재준은 “나는 시멘트맛이 난다”며 한술 더 떴고 이은형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네 사람은 아침식사 후 더덕을 캐러 갔다. 김민기가 제일 먼저 더덕을 캤고 홍윤화는 “우리 신랑이 제일 먼저 더덕을 캤구먼”이라며 자랑했다. 강재준은 “그거 더덕 아니야 도라지야”라며 딴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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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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