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선발 내정' 40세 투수, 1년 재계약→연봉 1750만 달러 '더블 UP'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0.05 03: 06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0)가 내년 연봉으로 올해보다 2배 인상된 17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웨인라이트의 2022시즌 1년 재계약과 관련해 연봉 액수를 공개했다. 1750만 달러, 올해 받은 8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일 웨인라이트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계약 금액은 비공개였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500만 달러를 예측하기도 했다. ESPN이 전한 웨인라이트의 연봉은 이 보다 많은 1750만 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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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라이트는 오는 7일 LA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1년 800만 달러에 재계약을 한 웨인라이트는 32경기에 등판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다승 2위였다.
웨인라이트는 200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9순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다. 2003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고,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올해까지 '원 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가 우승했을 때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1회를 수상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6시즌을 뛰며 425경기 184승 105패 평균자책점 3.35, 탈삼진 2004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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