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17연승 주역' 오닐, HOU '지구 우승 공신' 터커, '9월의 선수' 선정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0.05 07: 43

[OSEN=LA, 이사부 통신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일 터커(24)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일러 오닐(26)이 2021시즌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달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9월 '이달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우익수인 터커는 지난 한 달 동안 8홈런 19타점 20득점과 함께 타율 .346, 출루율 .438, 장타율 .692,  OPS 1.130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터커의 장타율과 OPS는 리그 최고였고 타율과 출루율은 리그 2위였다.

[사진]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4년 차인 터커는 '이달의 선수' 수상이 데뷔 후 처음이며 휴스턴 선수로는 지난 2019년 8월 알렉스 브레그맨 이후 처음이다.
[사진] 타일러 오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익수 오닐은 세인트루이스가 지난달 17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할 때 가장 큰 힘을 실었던 주인공이다. 오닐은 지난 한 달 동안 13홈런 30타점 31득점을 올렸고, 타율 .328, 출루율 .377, 장타율 .731, OPS 1.108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오닐은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에서 리그 또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혹은 공동 1위를 마크했다.
터커와 같이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닐도 이달의 선수로 뽑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세인트루이스 선수로서는 2019년 7월 폴 골드슈미트에 이어 2년 만에 이 상을 수상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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