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와 LA 다저스의 트레아 터너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2021시즌 메이저리그 마지막 주 최고의 선수로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스프링어를, 내셔널 리그에서는 터너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스프링어는 이번 수상으로 통산 5번째, 올 시즌에만 세 번째 '이주의 선수' 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리그에서 한 시즌에 세 차례 주간 MVP를 차지한 것은 스프링어가 지난 2011년 저스틴 벌랜더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벌랜더는 사이영상과 MVP를 독차지했었다.
![[사진]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5/202110050610774281_615b6f0a0e259.jpg)
이와 함께 토론토는 로비 레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까지 이번 시즌에만 모두 6차례 '이주의 선수'를 가져갔다. 이는 지난 2007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6회 수상했던 것과 함께 메이저리그 공동 1위 기록이다.
스프링어는 지난 한주 동안 10타점 8득점 3홈런 2루타 2개와 함께 타율 0.500 장타율 0.962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자신의 통산 6번째 그랜드 슬램과 함께 통산 43번째 리드오프 홈런도 기록했다.
![[사진] 트레아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5/202110050610774281_615b6f0b8b701.jpg)
내셔널 리그 '이주의 선수' 수상이 처음인 터너는 이번 시즌 맥스 슈어저, 크리스 테일러, AJ 폴락에 이어 다저스 선수로는 네 번째로 뽑혔다.
터너는 지난 한 주 동안 11타점 8득점 3홈런 2루타 2개에다 타율 0.458 장타율 0.917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일까지 1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였고, 다저스 선수로는 지난 1963년 토미 데비이스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 리그 타격 타이틀(0.328)을 차지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