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회상, "PSG 회장이 'NFS' 선언할 때 솔직히 불안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0.05 07: 30

"이적 불발됐지만 태업은 절대 하지 않을 것".
킬리안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열린 자신의 이적 소동에 대해서 논했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다. 실제로 레알과 파리 생제르맹(PSG) 사이에서 이적설이 돌았으나 무산된 바 있다.

레알이 이적시장 마감일에 이적료 2억 유로(2745억 원)까지 제시했지만 PSG가 이마저 수락하지 않았다.
당시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NFS' 선언과 동시에 "절대 음바페는 공짜로 레알로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PSG는 레알의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음바페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결과는 없다. 음바페는 오는 2022년 6월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적 소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음바페는 켈라피 회장의 NFS 선언에 대해서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만약 자신이 선수인데 소속팀 회장이 '걔는 절대 공짜로 못 떠날 것'이라고 말하면 무서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켈라피 회장의 선언을 듣고 나는 속으로 '근데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리고 고민을 한참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음바페는 "이적은 불발됐지만 나는 절대 태업 같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나는 축구를 너무 사랑하고 PSG와 나 자신을 존중한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