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찬희X은서, 6일 첫 공개..극과극 인터뷰 케미 예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0.05 08: 42

 6일(수) 첫 공개되는 '징크스'의 강찬희와 우주소녀 은서가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소위 ‘반대라 끌리는’ 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징크스'에서 순수 직진남 ‘규한’ 역을 맡은 강찬희와 냉랭 철벽녀 ‘세경’ 역 은서의 극과 극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징크스'(연출 남태진, 극본 문운영, 제작 스튜디오S·FNC스토리·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불운이 터지는 징크스를 지닌 ‘규한(강찬희 분)’이 짝사랑녀의 진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공감 로맨스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짧은 문답만으로도 규한과 세경 캐릭터의 상반된 온도차가 확연히 드러나 관심을 모은다. 극중 아르바이트를 하다 월급을 가로채일 위기에 처한 규한을 동료인 세경이 직접 도와주는 장면에서, 강찬희와 은서는 각각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빙의, 두 사람의 관계를 제각기 ‘사랑’과 ‘동료애’로 설명하며 초반부터 확연히 다른 의견 차이를 보인다. 사심을 쏙 빼고 동료이기 때문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는 은서의 발언에, 강찬희는 “솔직히 말해”라며 은근히 ‘사랑’이라는 답변을 유도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답정너’ 질문에도 은서는 꿋꿋이 “아니야, 동료애야”라고 강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속마음은 반대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만들기도.

'징크스' 제공

더욱이 이들은 ‘착한 규한으로 살지, 철벽녀 세경으로 살지’부터 연애 성향에 대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같지 않은 정반대 답변을 이어가, “MBTI 극 F(감정형)와 극 T(사고형)의 만남 같다”는 재미있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인터뷰 중 “내가 먼저 도와주면 다른 사람들도 언젠가는 나를 도와주지 않을까?”라며 강찬희가 긍정 마인드를 뿜어내자, 은서는 시크하게 “나처럼 동료애로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되물으며 쉽게 마음을 내주지 않는 철벽 성향을 내비친다. 또한 ‘짝사랑 상대에게 비싼 선물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극중 짝사랑녀에게 명품백까지 선물했다는 강찬희와는 달리 은서는 “나는 등록금을 내야 돼서”라는 극사실주의 대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강찬희와 은서는 '징크스'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훈훈하고 순둥한 인상의 강찬희, 시크하고 도회적인 느낌의 은서가 만나 얼굴합은 이미 100점”이라는 호응을 얻었던 터. 비주얼부터 성향까지 정반대인 두 사람이 그려낼 온-냉 온도차 케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6일(수)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되는 '징크스'에서는 규한 앞에 상상치 못했던 고난들이 펼쳐질 예정이라 궁금증을 유발한다.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도 월급은 계속 밀리고, 한 푼 두 푼 아낀 돈으로 짝사랑녀에게 명품백을 선물했지만 깨끗이 무시당하는 등, 규한에게 온갖 불행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것. 불운한 일상을 보내던 규한에게 인생 역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 '징크스' 1화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징크스'는 각 15분 내외, 총 10부로 매주 수, 토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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