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개막 앞두고… 솔로 랭크서 파괴적인 모습 보인 ‘쵸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0.05 08: 40

 한화생명의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매서운 폼을 선보이고 있다. 정지훈은 마스터 티어 달성까지 무려 95%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2021 롤드컵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LOL 통계 분석 사이트 ‘오피지지’에 따르면 정지훈의 유럽 슈퍼서버 계정은 마스터 티어 달성까지 95%의 승률(20승 1패)을 기록했다. 롤드컵에 참가하는 각 지역의 팀들은 타 지역 솔로 랭크에 참여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계정을 부여 받는다. 다이아몬드4 티어로 시작한 정지훈은 마스터 티어 달성까지 4일 걸렸다.
솔로 랭크와 대회는 엄연히 다르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낸다면 의미가 있다. 95%의 승률로 마스터 티어에 도달하면서 정지훈은 매 경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지훈은 주요 챔피언 중 하나인 이렐리아로는 ‘펜타 킬(한번에 5명 처치)’을 달성했다.

이에 5일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활약할 정지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는 한화생명과 LNG의 맞대결로 예정되어 있다. 숙명의 라이벌인 한국, 중국 팀들의 승부다.
LNG에는 과거 그리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 속해 있다. 정지훈이 이승용을 맞아 솔로 랭크에서의 파괴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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