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최강팀 포스코 에너지의 전혜경 수석 코치가 지도자 변신 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다.
대한탁구협회는 오상은 추교성 남녀 대표팀 감독을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유임시키고 전혜경 코치를 선임했다.
전혜경 코치는 뛰어난 지도 능력을 바탕으로 포스코 에너지의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전 종목 석권에 큰 공을 세우는 등 여자 탁구계에서 특급 지도자고 정평이 나 있다.

전혜경 코치는 2001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04년 크로아티아 오픈 우승, 2005년 제주 아시아 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고 2003년 프랑스 파리 세계대회와 2005년 상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 뛰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는 전혜경 코치는 "대표단 지도자라는 직책의 무게감을 충분히 알고 있다. 한국 여자탁구가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에 놓여 있는데 권위 의식은 내려놓고 선수들과 함께 뛰며 난관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보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