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베이브 루스' 오타니, "유니폼 순위 톱10 두 번, 첫 경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05 14: 25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7)가 인기 유니폼 판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5일(한국시간) 공식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을 분석하고 LA 다저스 무키 베츠의 이름이 새긴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하비에르 바에스(뉴욕 메츠)가 뒤를 이었다.
9위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올해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두고 타자로는 타율 2할5푼7리에 46홈런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그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제치고 10위 안에 들었다. 비록 투수로 1승이 모자라 1918년 베이브 루스의 10홈런-10승 기록을 잡지는 못했지만 그의 올해 활약은 역대급이었다.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진] 에인절스 오타니는 2021년 10월 5일(한국시간)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9위로 톱10에 들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전체 9위에 올랐다.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3년 만에 ‘톱10’에 복귀했다”며 “일본의 ‘베이브 루스’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2018년 8위 이후 3년 만에 톱10 자리에 올라갔다. 동료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13위)을 제치면서 최고 인기 순위에 들었다. 톱10 두 번은 일본 선수로는 처음이다”고 관심을 보냈다.
한편, 다저스 소속 선수 중 베츠를 포함해 무려 4명이 톱10에 들면서 인기 구단의 위용을 뽐냈다.  클레이튼 커쇼, 코디 벨렌저, 코리 시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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