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중심 타자 김현수가 ‘아빠’가 됐다.
류지현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창기(중견수)-이영빈(지명타자)-서건창(2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문성주(좌익수) 순으로 타순이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이민호.

선발 라인업에 핵심 타자 김현수가 빠졌다. 이유는 아들을 출산한 아내의 보호자 자격으로 병원에 가 있기 때문이다.
LG 구단과 류 감독은 “김현수가 어제(4일) 밤 ‘득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보호자로 김현수의 장모님이 있기로 했는데, 출산 예정일인 7일보다 빨리 아이가 나오게 돼 PCR 검사 문제로 김현수가 급히 병원에 있는 상황이다.
구단과 류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지는 않았다. 내일은 정상 출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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