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격하게 아낀다’ 쉼없는 밀착마크 받는 이영빈[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1.10.05 17: 00

‘LG의 미래’ 이영빈이 코칭스태프-선배들의 밀착 마크를 받으며 훈련을 펼쳤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훈련에 나선 이영빈은 선배 야수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펼치며 몸을 달궜다.
선배들은 각자의 다음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지만 이영빈은 내야 글러브를 낀 채 1루에 혼자 남았다. 김민호 코치의 펑고를 받아 1루에 송구하고, 1루 베이스로 뛰어 들어와 내야에서 날아오는 송구를 받아내는 훈련을 쉼없이 이어갔다. 발 붙이고 쉬어갈 틈조차 없었다.
엑스트라 훈련을 마친 이영빈. 김민호 코치와 가까이 만나 대화를 나누며 1루 송구 상황에 대해 공부했다. 밀착마크는 계속됐다. 곧바로 이어진 주루 훈련. 이번에는 선배 김용의가 함께 붙어 주루 플레이의 영업비밀을 알려줬다. 김용의는 이영빈과 1루 베이스부터 3루 베이스까지 돌며 타자들의 타격 훈련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세세한 설명을 전했다.
지난 2일 경기 2루타 2개에 이어 3일에는 솔로 홈런까지 뽑아낸 이영빈. “이영빈은 타격에 재능이 있다”라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포지션은 계속 준비를 해야한다. 스카우트할 당시부터 공격쪽 재능은 출중했지만 포지션은 맞는 포지션을 우리가 찾아야한다고 이야기가 나왔다. 워낙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 2군에서 경험을 쌓기 보다는 1군에서 기용하고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빈의 무서운 타격 재능에 날개를 달아 주고 싶은 LG. 팀의 쉼없는 밀착마크 속 훈련을 펼친 이영빈의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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