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캐치볼 두 번 했다. 적어도 불펜 투구 2차례는 보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SSG 랜더스에는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에이스’가 있어야 한다. 올해 줄부상 속에 선발진에 균열이 간 상황. 폰트의 부상 이탈은 김원형 감독을 포함해 구단에 큰 고민을 안기게 된 일이었다.
힘겹게 5강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의 복귀 준비를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김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폰트 복귀 시점을 살폈다. 김 감ㄷ고은 “이제 캐치볼 두 번 했다. 투수 코치와 의논을 해야겠지만 괜찮으면 이번주에 불펜 투구를 시킬 것이다”고 했다.
불펜 투구 들어가도 1군 복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또 신중하다. 김 감독은 “적어도 불펜 투구도 2번 정도는 체크해야 한다. 그 후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약간의 불안감이라도 있으면 안된다”면서 “라이브 피칭까지 시켜보고 몸 상태 체크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 소식도 전했다. 김 감독은 “아직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부상 이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훈련, 수비 연습을 할 정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지난달 24일 인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 과정에서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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