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 랜더스가 연승을 노린다. 갈 길이 바쁘다. 현재 6위로 5강권에 들어야 한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 15차전 더블헤더를 펼친다. 전날(5일) 선발 최민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추신수, 한유섬 등 타자들의 활약을 앞세워 8-0 승리를 거둔 SSG.
2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제1경기에서는 이태양이 선발 등판한다. 이태양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6실점 부진으로 패전을 안았다. 홈런만 무려 4방을 얻어맞는 등 고전했다.

LG전을 통해 지난 등판 부진을 만회하고 시즌 6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태양은 올해 LG 상대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7이닝을 던져 11실점, 평균자책점 14.14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LG 타선이 식은 분위기다. 이태양이 그간 부진을 씻을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팀이 5강원에 들기 위해 집중력이 상당하다. 타자들의 타격감도 좋다. 전날에는 최지훈, 추신수, 최주환, 한유섬 등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터졌다.
LG는 더블헤더에서 이우찬을 먼저 올린다. 그는 올해 승리가 아직 없고 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등판했지만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우찬은 직전 등판인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⅔이닝 2실점 투구를 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SSG는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지난 5월 21일 상대한 바 있다. 당시 이우찬은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달라졌다. 이번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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