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FBI 타겟 된 美배우 실화 사건..스타에서 배우로(세버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0.06 08: 50

오는 11월 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세버그'(감독 베네딕트 앤드류)가 2021 가장 강렬한 실화 스릴러를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가장 먼저 흑백 화면 속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강렬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진 세버그로 완벽 변신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보여주는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패션들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
진 세버그는 장 뤽 고다르 '네 멋대로 해라'로 인기를 얻으며 누구나 사랑하는 ‘미국의 연인’이 됐다. 하지만 그는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려고 평생을 애썼어요”라고 말한다. 이 같은 대사처럼 대중의 편견 속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하킴 자말을 만나 흑인 인권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로 FBI의 타겟이 되어버린 ‘진 세버그’가 FBI 요원(잭 오코넬)의 감시 속에 불안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은 할리우드 실화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자에게는 비밀이 있는 법이죠”라며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끝나는 이번 예고편은 강렬한 음악과 우아한 색감이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프레젠테이션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세버그'는 “진 세버그 그 자체!”(TIME), “정점을 찍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FILM INQUIRY),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 영화를 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SAN FRANCISCO CHRONICLE) 등 언론과 평단의 리뷰와 함께 크리스틴 스튜어트 필모그래피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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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버그'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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