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기대한 허삼영 감독 “허윤동, 작년보다 공에 힘 많이 붙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06 17: 21

“허윤동은 작년보다 공에 힘이 많이 붙었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2년차 유망주 허윤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5순위) 지명을 받은 허윤동은 지난 5일 키움전에서 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서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허윤동. /OSEN DB

 허윤동이 첫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지만 허삼영 감독은 “허윤동은 작년보다 공에 힘이 많이 붙었다. 많은 실점을 하긴 했지만 타자와 승부를 잘했다. 보완해야할 점이 몇가지 있지만 강점은 구속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라며 허윤동의 가능성을 지켜봤다.
“내년 선발투수 육성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한 허삼영 감독은 “작년에는 구속이 130km 중반대에 머물렀는데 어제는 위기 상황에서 스피드가 더 나왔다. 아주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라며 허윤동의 활약을 기대했다.
삼성은 오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과 더블헤더를 치른다. 허삼영 감독은 “퓨처스리그에 있는 백정현이 이번 주말에 피칭을 시도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구상이 달라질 것 같다. 허윤동, 이재희, 이승민 등 대체선발투수 중에서 한 명은 더 가야한다”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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