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DH 복귀’ 피렐라, 허삼영 감독 “위험 안고 뛸 수밖에 없다”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06 17: 51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31)가 돌아왔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오선진(유격수)-김상수(2루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 시즌 123경기 타율 2할9푼3리(492타수 144안타) 26홈런 91타점 OPS .872로 활약중인 피렐라는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지난달 30일 한화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OSEN DB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는 오늘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위험은 안고 뛸 수밖에 없다. 주루를 하는 것 자체는 관계가 없는데 멈추고 다시 뛸 때 통증이 발생한다. 피렐라 본인이 주루를 할 때 조심해서 할 것 같다. 통증은 평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부상을 당한 김상수와 강한울 중 김상수는 이날 경기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허삼영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괜찮다. 큰 부상은 아니다. 김상수는 오늘 선발로 나가고 강한울은 타박상이 있어 며칠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격수는 김지찬과 오선진 등이 출전 시간을 나눠가질 전망이다. 허상명 감독은 “여러 선수가 있는데 가장 좋은 컨디션인 선수가 주전이다. 오선진도 계속 출전하면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있다. 김지찬이 9이닝을 모두 소화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때까지는 출전 이닝을 배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윌 크레익(1루수)-송성문(3루수)-박동원(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가 선발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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