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굶길까 걱정” 태항호, 109kg→84kg된 이유부터 깜짝 ‘득녀소식’ 까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07 06: 50

‘라디오스타’에서 태항호가 무려 25키로를 감량한 연기근황을 전한 가운데, 특히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6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빌런특집으로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가 출연했다. 
이날 불륜남으로 활댱한 이태곤이 출연, 불륜연기에서 바람녀에게 조언을 했던 일화를 전했다.  아미 역할의 배우를 언급한 이태곤은  “포옹신을 겁먹더라, 네가 나한테 확 들어와줘야한다고 해, 주인공보다 중요한 역이라 하니 잘 살리더라”면서  “너무 들 떠 있으면 혼냈다”며  계속 격려하고 조언하며, 디테일하게 연기를 지도했다고 했고,  이에 모두 “믿고 맏기는 불륜대왕, 불륜학원이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그는 불륜 연기 후 낚시가 제대로 안 된다며 절에도 가봤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잘 안되는 낚시, 불륜남 캐릭터에 벌 받는 건가 싶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최대철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 남으로 활약했던 바. 작가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에 대해 그는 “문작가님은 순수함으로 어필, ‘오케이 광자매’ 종영 후에도 세 명이 모여 함께 식사했다, 순수함 잃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대철이 ‘어머님들의 박보검’이란 말에 그는 “송강으로 바꿨다, 비주얼,눈매가 좀 닮았다고 하더라, 나도 좀 괜찮다”며 셀프 외모 칭찬으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최대철은 가장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 “말 못하고 못 듣는, 자기 표현을 몸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역할을 하고 싶다”며 “실제로 장애를 가진 부모님, 관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도 하고 있다”며 이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스토리와 연기까지 구상해봤다,말로 표현하지 못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엄마!’라고 외치는 연기를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식지 않는 연기열정을 보였다. 
태항호가 출연했다. 얼마 전 딸을 출산했다는 그는 “내일이 50일”이라며 2019년에 결혼한 그가 2년 만에  득녀소식을 전했다.  
태항호는 “‘놀면 뭐하니?’에서 재석 선배가 전화, 마침 신부와 예복 맞췄을 때 방송으로 최초공개했다”면서 “딸 이름 단풍이,  유재석, 김희선, 김기방. 이수근 등에게 조금만 알렸다”고 했고, 평소 자신에 대해 잘 홍보를 못한다는 그에게 김구라는 “다복한 사람에게 알려야겠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악역빌런으로 출연한 태항호는 109kg에서 ‘모범택시’로 84kg를 감량,지금은 98kg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악역하니 몸이 아팠다, 작품 끝나고 사우나 한 번 다녀오니 건강해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화제의 변신술 장면을 언급하자 태항호는 “머리 자르고 최진혁으로 변신한 장면, 서로 촬영하며 엄청 웃었다”면서 “감독님에게 물어보니 슬픈역인데 감독님이 이거 원래 코믹물이라더라”며 충격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다함께 낚시 얘기를 하던 중 태항호는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궁금하다고.이에 이태곤은 여자친구를 갯바위로 데려가 이별을 겪었다면서도 태항호에게 “갯바위로 가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딸이 50일임에도 ‘모범택시’ 후 일이 없다는 그는 “딸을 굶기는거 아닌가 싶다”며 현장에서 작가, 감독들에게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