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선제 투런-알칸타라 무실점 쾌투...한신이 기대하는 KBO 듀오 영입 효과 제대로 증명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07 06: 07

KBO 리그를 거쳐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한신 타이거즈 외국인 듀오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가 팀 승리를 합작했다. 한신은 KBO 출신 특급 외인 듀오의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한신은 6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4회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멜 로하스 주니어는 우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6호째. 

로하스-알칸타라 /한신 타이거즈 SNS

알칸타라는 2-0으로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 모두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한신은 요코하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센트럴리그 1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승차도 1경기 차에 불과할 만큼 선두 등극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일본 무대 진출 후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2군 강등의 수모를 겪었던 로하스와 알칸타라. 한신이 기대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연출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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