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멀티골’ 스페인, 10명이 뛴 이탈리아 2-1 격파…UNL 결승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07 08: 58

페란 토레스(21, 맨시티)가 멀티골을 터트려 스페인을 네이션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스페인은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1로 이겼다. 스페인은 8일 새벽에 펼쳐지는 프랑스 대 벨기에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스페인은 4-3-3을 가동했다. 오야사발, 사라비아, 토레스 스리톱에 코케, 부스케츠, 가비의 중원이었다. 알론소, 파우 토레스, 라포르테, 아스필리쿠에타의 포백에 골키퍼는 시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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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4-3-3으로 맞섰다. 인시네, 베르나르데스치, 키에사의 스리톱이 골사냥에 나섰다. 베라티, 조르지뉴, 바렐라의 중원에 에메르송, 바스토니, 보누치, 디 로렌조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였다. 
토레스의 날이었다. 전반 17분 오야사발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토레스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보누치가 전반 42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비수 한 명이 빈 이탈리아는 크게 흔들렸다. 전반 46분 추가시간 토레스는 머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스페인이 2-0으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37분 키에사가 역습상황에서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후 패스를 내줬다. 펠레그리니가 밀어넣어 한 골을 만회했다. 이탈리아는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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