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랑' 오리에, "아스날과 계약할 수 없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0.07 09: 53

 
"아스날과 계약은 할 수 없었다". 
비야 레알은 5일(한국시간) 오리에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1년에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토트넘과 상호 항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오리에는 한 달 만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오리에는 2017년 PSG를 떠나 토트넘에 가세했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듯 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경쟁에서 밀려나자 팀을 떠났다.
오리에는 비야 레알 이적 후 자신의 SNS에 토트넘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4년간 응원해 주신 토트넘 팬들께 감사드린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최선을 다했다. 많은 추억을 갖고 떠난다"라고 밝혔다. 
여러 곳에서 제의를 받았지만 오리에는 아스날로는 이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연히 아스날과는 계약할 생각이 없었다"라고 토트넘에 대한 강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