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대전 원정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SSG는 7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을 벌인다. 전날 잠실 원정에서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펼쳤고 제1경기에서는 1-4로 패했지만 제2경기에서는 11-3 완승을 거뒀다. 이 기세를 대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원형 감독은 2021 신인 투수 조병현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조병현은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4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2실점으로 내려왔다.

조병현에게는 올해 마지막 선발 기회다. 신인 조병현이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커브, 슬라이더, 직구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 모두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과 한유섬의 타격감이 좋고 오태곤, 추신수, 김찬형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한화 선발투수는 김민우다. 그는 올해 25경기에서 12승 9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 타자들을 만나 7⅓이닝 길게 책임졌지만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후 지난 1일 삼성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SSG 상대로는 지난달 15일 5이닝 4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김민우가 이번 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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