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 감독 "'지구를 지켜라' 이후 저 스스로 편견 있었다"('26th BIFF')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0.07 13: 45

장준환 감독이 자신을 향한 스스로의 편견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장 감독은 7일 오후 부산 우동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기자회견에서 "'지구를 지켜라'를 만든 이후, 저 스스로 제가 괴짜 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그게 저를 향한 저만의 편견이었다"고 밝혔다.
'지구를 지켜라'(2003)로 관심을 받았던 장 감독은 이후 범죄액션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2013), 실화 기반의 역사영화 '1987'(2017) 등을 연출했고 드라마 장르의 영화 '세자매'(2021)의 공동 제작에도 참여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준환 감독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07 /ksl0919@osen.co.kr

이어 장준환 감독은 "그래서 저는 심사기준이 없다"면서 "저는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고 산다는 게 흥미롭다. 그런 것들에 흥미를 느끼는 제가 심플하게 영화에 접근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만의 뉴 커런츠 부문 심사 기준을 전했다.
아시아 영화들을 심사하는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선정작 2편은 폐막일인 1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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