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현준 갑질 의혹 제기 前 매니저 징역 1년 구형 "정의 실현 믿는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0.07 14: 43

검찰이 배우 신현준에게 갑질 및 프로포폴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김 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6일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으로 열린 공판에서 김 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2021. 10. 7. OSEN 단독보도).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 모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신현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재수사해달라는 고발장도 제출했다.

 배우 신현준 인터뷰 / rumi@osen.co.kr

김 모씨는 당시 “신현준은 본인이 제기한 논란과 관련해 마치 폭로 내용이 허위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 모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현준 측은 당시 “배우의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폭로하여 사익을 챙기려는 행위도 근절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북부지방 검찰청은 신현준에 대한 김 모씨의 정보통신방법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공판 끝에 검찰은 김 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신현준의 소속사 HJ필름 측은 이와 관련, 7일 공식입장을 통해 “검찰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정식 기소된 김 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법의 엄정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현준과 그의 가족은 거짓 명예훼손으로 인해 정말 오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한 행위와 가정을 망가뜨리고 진실을 가린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는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정의는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의’라는 단어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신현준은 현재 SBS FiL ‘빵카로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등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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