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선발 기회…"조병현은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07 14: 23

SSG 랜더스가 대전 원정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SSG는 7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을 벌인다. 전날 잠실 원정에서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펼쳤고 제1경기에서는 1-4로 패했지만 제2경기에서는 11-3 완승을 거뒀다. 이 기세를 대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원형 감독은 2021 신인 투수 조병현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조병현은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4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2실점으로 내려왔다.

SSG 랜더스 투수 조병현. / OSEN DB

조병현에게는 올해 마지막 선발 기회다. 신인 조병현이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커브, 슬라이더, 직구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 모두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조웅천 투수 코치는 조병현의 지난 투구를 두고 “마운드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다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스무 살 답지 않은 투구였다.  또한 선발투수로서 커브를 던질수 있는 게 장점이다. 커브와 슬라이더, 직구 구종 모두 스트라이크에 던질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전 결과를 떠나 조 코치는 “앞으로 꾸준한 훈련과 경기 경험을 통해 투구 메커니즘을 가다듬어 기복을 줄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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