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신인왕 레이스, 이의리 막판 복귀? 사령탑은 "NO"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0.07 17: 26

"등판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신인투수 이의리(19)의 재활 상태를 전하며 잔여 시즌 등판은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의리는 9월22일 챔피언스필드의 더그아웃에서 계단을 잘못 밟아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검진결과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번주까지는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었다. 시즌 19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61를 기록했다. 94⅔이닝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롯데 2년차 최준용의 추격 기세가 만만치 않다. 구원투수로 36경기에 출전해 3승1패1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2.27를 기록 중이다. 롯데의 역전 5강을 이끈다면 만만치 않는 신인왕 후보이다. 결국은 최준용의 활약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계속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면서 치료하는 과정이다. 재활에서도 최대한 발리 돌아오도록 살펴보고 있다. 치료가 완료되어야 복귀 시점을 제대로 말할 것 같다. 아직은 잘 모르는 단계이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건강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부상 당한 부위가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현 시점에서 완전회복을 통해 시즌 종료 직전 선발등판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비관적으로 내다보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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