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무안타→3G 5안타’ 이정후, 홍원기 감독 “상대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07 17: 26

“이정후는 안타가 나오지 않을 때도 슬럼프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타격감을 회복한 이정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06경기 타율 3할5푼7리(398타수 142안타) 5홈런 65타점 OPS .945로 활약하며 강백호(KT)와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기도 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치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지난 6일 경기에서는 시즌 5호 홈런을 날렸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는 안타가 나오지 않을 때도 슬럼프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이정후가 제일 까다로운 타자다. 견제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 또 잘 맞은 타구가 불운하게 잡히는 경우도 있었고 중심에 맞아나가는 타구가 많아서 크게 걱정은 없다”라며 이정후에게 믿음을 보냈다.
다만 지난 시즌 10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타점 페이스가 느린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홍원기 감독은 “앞에 주자가 많이 있어야 타점을 올릴 수 있고 경기도 이길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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