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용규(36)가 허리 근육통으로 휴식을 취한다.
키움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예진원(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웅빈(3루수)-윌 크레익(지명타자)-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신준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용규는 지난 6일 NC전에서 4회초 수비에 교체된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는 허리 근육 뭉침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오늘과 내일까지는 경기 출전이 힘들 것 같다. 어제 일찍 교체된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3루수에는 꾸준히 출전하던 송성문을 대신해 김웅빈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이 최근 타격에서 하락세다. LG전 동점 홈런이 나오긴 했지만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송성문이 전역 후에 5kg가 빠졌다고 한다. 군대에 가기 전에도 1군 풀타임 경험이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팀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올라와야 싸움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제러드 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신본기(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가 선발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