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복귀에 얼굴 활짝 사령탑, "압도적 퍼포먼스 기대"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0.07 18: 21

"압도적 퍼포먼스 보여달라".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복귀한 앤드류 수아레즈(29)의 쾌투를 반기며 가을야구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6일 SSG 랜더스와의 잠실 더블헤더 1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를 안았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수아레즈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OSEN DB

지난 8월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 판정을 받아 36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해 듬직한 투구를 했다. 29구를 던지며 최고 시속 150km의 직구를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성공적인 복귀 투구를 했다. 
제구, 스피드, 변화구 구사 등 문제가 없었다. 특히 이튿날 몸상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향후 선두 공략과 가을야구에서 에이스로 활약을 예고하는 복귀전이었다. 
류지현 감독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생각보다 적은 투구수로 2이닝을 마감했다. 평상시 구위와 문제 없었다. 커맨드와 익스텐션 동작도 정상적이었다. 던진 후 이상증후가 없다. 다음 등판은 60구 정도이다. 5이닝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아레즈가 선발진에 들어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년 투구이닝이 부족해 부상이 온 것 같다. 한 달의 시간을 보냈다. 남은 시점에서 에이스를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4번 등판 예상하는데 승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단기전에서 시즌 초반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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