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1.5G 추격’ 서튼 감독 "강팀에 2경기 다 잡아 기분 좋다"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07 22: 28

롯데가 하루 2승을 거두며 5위 키움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8위 롯데는 앞서 서스펜디드 경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0승(5무 63패) 고지에 올라섰다. 7위 NC를 0.5경기, 5위 키움을 1.5경기로 추격.
선발 이인복이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도규가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딕슨 마차도, 전준우가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결승홈런의 이대호와 한동희, 지시완은 2안타로 지원 사격했다.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4번째 350홈런으로 기쁨을 더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롯데 서튼 감독과 한동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0.07  / dreamer@osen.co.kr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이인복이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훌륭한 5이닝 노히터를 이뤄냈다”며 “타자들도 싸우고 또 싸워서 굳게 막혀있던 벽을 뚫어냈다. 특히 요즘 타격머신인 캡틴이 활약했고 투수들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강팀 상대로 하루 2경기를 다 잡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8일 서준원을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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