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투수 충격의 3⅔이닝 강판, HOU에 5실점 난타 [ALDS1]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08 06: 53

올스타 투수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이 휴스턴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랜스 린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린은 올 시즌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2.69로 호투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이었던 2012년 이후 9년만에 올스타에 선정된 시즌이었다. 이에 힘입어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사진] 21.10.08 랜스 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는 11구 삼자범퇴로 깔끔했다. 그러나 2회 선두 요던 알바레즈의 볼넷과 카를로스 코레아의 안타로 처한 2사 1, 3루서 루키 제이크 마이어스에게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고, 3회 선두 호세 알투베를 볼넷 출루시킨 뒤 희생번트와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서 알렉스 브레그먼에 1타점 내야땅볼, 알바레즈에 1타점 2루타를 연달아 맞았다.
4회에도 흔들렸다. 1사 후 마이어스의 안타에 이어 마틴 말도나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알투베의 2루타로 이어진 2, 3루서 브랜틀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린은 결국 0-5로 뒤진 4회 2사 1루서 레이날도 로페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76개.
한편 로페즈가 후속 브레그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린의 승계주자 1명이 지워졌다. 그러나 이미 초반 승기가 상대에 넘어간 뒤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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