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승일까? KIA 설욕일까?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6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LG가 KIA 선발 보 다카하시를 상대로 8점을 뽑아내는 공세를 펼쳐 8-1 대승을 거두었다. 이틀연속 승리를 거둔다면 기세를 몰아 주말 잠실구장에서 선두 KT를 상대로 승부를 걸 수 있다.

때문에 광주경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2.97의 우등 성적을 내고 있다. 25경기 가운데 1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KIA와 4번 만나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켈리가 KIA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다면 승산이 높다고 볼 수 있다.
KIA는 다니엘 멩덴을 예고했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5승3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관건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일이다.
역전 우승을 향해 목표의식이 뚜렷한 LG 선수들과 사실상 9위가 확정적인 KIA 선수들 사이에 차이가 분명이 있다.
KIA는 전날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LG는 난적 다카하시를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보였다. 이날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