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년 계약 만료' 김광현, 10일 귀국...내년 시즌 거취는?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0.08 12: 39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 그리고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귀국한다.
김광현의 에이전시 업무를 맡고 있는 ‘브랜뉴스포츠’는 “김광현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해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해 허리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다소 늦었지만 27경기(21선발) 7승7패 평균자책점 3.46(106⅔이닝 41자책점)의 기록을 남겼다. 선발로 안착한 뒤 시즌 막판에는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해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7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투수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은 9회말 크리스 테일러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 맞고 1-3으로 패배, 올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액 800만 달러, 최대 1100만 달러까지 올라가는 계약을 맺은 김광현이다. 올 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2년 계약이 끝났다. 자연스럽게 김광현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고 메이저리그 잔류와 국내 복귀를 두고 저울질 할 가능성이 높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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