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타율 .182에 목 부상까지…잠실 거포 한 차례 쉬어간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08 17: 15

‘잠실 거포’ 김재환(두산)이 부상으로 쉬는 시간을 갖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외야수 김재환과 내야수 허경민을 제외했다.
김재환의 제외 사유는 경미한 목 부상. 김 감독은 “목 쪽이 조금 좋지 않아 선발이 힘들다”며 대타 출전 여부와 관련해서도 “상태를 조금 봐야 한다. 목이 올라와서 방망이 치는 게 불편할 수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두산 외야수 김재환 / OSEN DB

9월 타율 3할4푼3리 5홈런 2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가을 대반격을 이끈 김재환은 10월 들어 타율이 1할8푼2리로 주춤한 상태다. 이날 부상과 더불어 한 차례 휴식이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
허경민도 10월 타율 1할2푼5리에 최근에는 수비에서도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피로한 상태이지만 후반 수비는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서스펜디드 포함 2경기를 치르며 시즌 종료까지 정확히 20경기가 남은 두산. 김 감독은 “위, 아래 볼 것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기려고 할 것이다. 중간투수들도 투구수 봐서 3연투가 가능하면 해야 한다. 남은 시즌 전략은 이기는 것”이라고 4위 수성 전략을 전했다.
▲8일 두산 선발 라인업
정수빈(중견수)-김인태(좌익수)-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계범(3루수)-안재석(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 선발투수 최원준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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