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대역전패' 이동욱 감독, "투수들의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08 16: 52

이동욱 NC 감독이 7일 창원 삼성전을 되돌아봤다.
NC는 4-1로 앞선 9회 임창민, 김영규, 원종현이 무너지는 바람에 4-5로 패했다. 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이용찬은 피로가 쌓인 상황이라 처음부터 배제했다. 나머지 선수로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경기 후반 실점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투수들이 점수를 안 주려고 하다 보니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이용찬은 이날 정상적인 출격이 가능한 상태.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 OSEN DB

NC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현(3루수)-강진성(1루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나성범(우익수)-박준영(유격수)-정진기(좌익수)-김태군(포수)-김주원(2루수). 상대 좌완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를 공략하기 위해 우타자를 전면 배치한 게 눈에 띈다.
NC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최우재를 1군에 콜업했다. 전 해태 포수 최해식의 아들로 잘 알려진 최우재는 퓨처스리그 타율 2할7푼5리(131타수 36안타) 7홈런 24타점 26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동욱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 후반에 갈수록 잘하고 있다. 어떤 선수인지 한 번 보고 상황에 따라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장타력, 송구 능력, 주력 모두 뛰어나다. 아직 완성된 선수는 아니지만 장점이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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