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이 비로 인해 미뤄졌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과 KT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KT는 전날(7일) 키움을 9-2로 완파하며 126경기에서 70승(7무 49패) 고지를 선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쿠에바스를 선발로 올려 2연승을 노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발길을 돌리게 됐다.

KT는 9일 잠실 LG 원정을 떠난다. 이강철 감독은 LG전에서는 고영표를 선발로 올리기로 했다.
오전부터 내리고 있는 비로 그라운드 내야를 방수포로 덮어뒀지만 경기하기에는 미끄러운 상태다. 5시에 한 차례 날씨 상황을 봤고 30분 더 지켜봤지만, 빗줄기는 더 굵어졌다.
키움은 정찬헌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지만, 이날 우천 취소가 되면서 오는 12일 고척 홈경기, NC를 만날 때까지 4일 휴식 시간을 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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