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대결을 꿈꿀 수 없다.”
9일(한국시간) 오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처음으로 가을 무대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를 두고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벌 맞대결을 두고 현지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샌프란시스코 차지였다. 107승 55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승률 1위로 지구 우승을 했다. 다저스(106승 56패)의 9년 연속 지구 우승을 막는데 성공.
![[사진]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2021년 10월 9일(한국시간) 맞붙는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8/202110081827775606_61600f5c2cad2.jpg)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저스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흥미진진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다저스는 시즌 최종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쟁을 벌인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우승 자리를 내줬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3-1로 꺾으며 ‘가을 야구’를 이어가게 됐다. 이렇게 두 팀이 다시 만났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팀내 홈런 1위 브랜든 벨트가 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다저스도 팀내 홈런 1위 맥스 먼시가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MLB.com은 “더 나은 대결을 꿈꿀 수 없다”며 두 라이벌 경기를 주목했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 시즌 팀 타율 11위(.244), 팀 홈런 4위(237개), OPS 6위(.759)를 기록했다. 팀 평균자책점은 3.01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통틀어 가장 낮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평균자책점 3.24로 다저스 다음이었고 팀 홈런이 241개로 전체 2위, 팀 타율이 7위(.249)였다.
안정된 투타 전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대결이 다가왔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선발로 올리고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을 내세운다. 누가 먼저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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