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성범, 삼성 포비아 탈출 앞장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08 22: 06

NC 다이노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누구일까. 십중팔구 나성범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 NC 창단 멤버로서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나성범이 삼성전 악연을 끊는데 앞장섰다.
지난 6월 12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7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8일 삼성을 6-0으로 격파했다. 그 중심에 나성범이 있었다.
나성범은 3-0으로 앞선 3회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와 1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129km)을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31호째.

나성범은 4점 차 앞선 6회 2사 1,2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강진성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5-0.
나성범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NC의 최고 스타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나성범은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확하게 타격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승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아 있었는데 선수들이 더 뭉쳐서 이겨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남은 경기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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