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패 설욕’ 김태형 감독 “김재호 좋은 수비로 고참 역할”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08 22: 07

두산이 전날 롯데에 당한 하루 2패를 제대로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14-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서스펜디드 포함 롯데에 당한 2패를 설욕하며 시즌 62승 5무 58패를 기록했다. 롯데전 6연패도 끊어냈다.
선발 최원준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이영하-이교훈이 뒤를 책임.

경기를 마치고 두산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1.10.08 /jpnews@osen.co.kr

타선에서는 정수빈, 김인태, 호세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2안타로 활약했고, 페르난데스는 3타점을 올리며 김재환 공백을 메웠다. 김재호는 안타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에 공헌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김재호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고참 역할을 충실히 했다. 1, 2번타자로 나온 정수빈, 김인태와 4번타자 페르난데스도 상대 투수 싸움에서 이기며 승리에 공헌했다”며 “선발 최원준과 중간 이영하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두산은 하루 휴식 후 10일 창원에서 NC를 상대로 잔여경기 일정을 치른다. 유희관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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