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롯데-SSG, 5위 추격 길목에서 만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0.09 11: 05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유통 라이벌이 5위 추격을 위한 길목에서 만났다.
롯데와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이승헌, SSG는 조영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8위 롯데(69승64패5무), 6위 SSG(59승60패11무)의 승차는 현재 1.5경기 차이다. 일단 이날 맞대결로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질 수도 있도 2.5경기로 벌어질 수도 있다. 5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롯데이고 분위기가 다소 주춤한 SSG다.

일단 롯데는 12경기(9선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인 이승헌이 선발 등판한다. 제구 난조로 5이닝을 버티는 것이 쉽지 않은 선발 투수다. 올해 SSG 상대로는 첫 선발 등판이다. 
SSG 조영우는 올해 28경기(6선발) 3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이다. 롯데전에서는 2경기 등판해 1승을 거뒀다. 롯데전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선발 투수에서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만큼 불펜진의 활용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상황은 롯데가 더 낫다. 롯데는 전날(8일) 두산전 5-14로 대패를 했다. 일단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 등의 필승조는 모두 휴식을 취했다. 필승조 3인방의 조기 가동이 가능하다. 
반면, SSG는 박민호, 김태훈이 3연투를 펼쳐서 등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진용 역시 이날 3연투가 걸려 있다. 만능 불펜 장지훈, 김상수, 마무리 김택형 정도가 등판이 확실한 투수들이다.
과연 두 팀의 5위 추격전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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