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에 아킬레스 맞은 터커, 선발 제외…황대인 4번타자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0.09 16: 13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1)가 파울 타구에 아킬레스건을 맞아 선발 제외됐다. 
터커는 지난 8일 광주 LG전에서 3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 발등을 맞았다. 통증을 참고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뒤 1루에서 주루 플레이까지 이어간 터커는 그러나 4회 수비 때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그 여파로 9일 대전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이 빠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파울볼에 아킬레스건 쪽을 맞았다. 지금도 통증이 약간 남은 상황이다. 선발에 들어가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다"고 대타 출장 여지를 남겨놓았다.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 /OSEN DB

터커가 빠진 이날 KIA는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류지혁(3루수) 이우성(좌익수) 박찬호(유격수) 한승택(포수) 이창진(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한승혁. 
황대인이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황대인은 9월 이후 26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시즌 홈런 개수를 9개로 늘렸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1개가 남아있다. 
한편 선발진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투수 윤중현은 백신 접종 특별 엔트리로 말소됐다. 내야수 최정민이 엔트리에 새로 등록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도 어제 (1루 충돌로) 발 상태가 조금 안 좋다. 터커도 완벽하지 않고, 최형우도 조심해야 한다. 최정민에게 여러 부분에서 필요한 역할이 주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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