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야구의 진수’ 류지현 감독 “투수진&코치 호흡이 만든 승리”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09 20: 38

LG가 선두 KT에 벌떼야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위 LG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 KT를 2.5경기 차로 압박했다.
선발 데뷔전에 나선 임준형이 3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윤식-이정용-김대유-정우영-최성훈 순의 불펜이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불펜의 적재적소 기용이 빛났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결승홈런과 쐐기타를 때려냈고, 김민성, 이재원은 2안타로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치고 LG 류지현 감독과 김현수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10.09 /jpnews@osen.co.kr

LG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임준형의 선발진 합류가 앞으로 남은 20경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투수코치들과 투수진의 호흡, 타격코치와 데이터분석팀, 타자들과의 조화로운 호흡이 완성도 높은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흡족해했다.
LG는 10일 이민호를 앞세워 2연전 스윕을 노린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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