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KIA가 꼴찌 한화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6-4로 승리했다.
김선빈이 4회 결승 2루타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창진도 6회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활약. 선발 한승혁이 무릎 미세 통증으로 3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구원투수 7명이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9위 KIA는 48승68패8무를 마크, 10위 한화(47승74패10무)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투수가 계획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게 됐지만 불펜투수들의 좋은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타자들이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때마침 김선빈의 장타가 나오면서 다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이창진의 달아나는 홈런도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10일 한화와 더블헤더를 갖는다. 1~2차전 선발로 각각 이민우와 임기영이 나선다. 한화에선 1차전 장민재에 이어 2차전 불펜 데이를 예고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