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낯설어져"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와 이별 위기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10.10 07: 07

신민아가 김선호에게 실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홍두식(김선호)에게 실망하는 윤혜진(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두식은 윤혜진이 직접 끓여온 미역국을 맛보며 "좋은데.. 잘했다"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윤혜진이 만든 미역국을 맛본 친구 표미선(공민정)은 "아우, 짜. 이건 진짜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윤혜진은 홍두식이 자신을 위해 만든 담근주에 이름을 쓰며 "내년에는 먹을 수 있겠지. 일년 뒤에는 어떻게 돼 있을까?"라며 궁금해했고 홍두식은 "잘 익었겠지"라고 대답했다. 
이후 윤혜진의 대학 동기 2명이 윤혜진의 치과를 방문해 깐죽댔다. 이에 윤혜진이 난감해하며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친구는 윤혜진에게 "남자친구도 없는데 결혼은 어떻게 하냐"며 자극했다. 그 순간 홍두식이 카페에 들어왔고 윤혜진은 남자친구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이에 친구들은 골프를 치러 갈 거라며 홍두식을 초대했고 홍두식은 자신만만하게 응했다. 다음날 골프 모임에 참석했고 윤혜진은 "오늘만 반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두식은 윤혜진 친구들 앞에서 존댓말을 사용했다. 이어 멋진 골프 실력도 뽐냈다. 
윤혜진은 친구들 "네 남자친구 정말 멋지다"라며 부러워했다. 
얼마후 함윤경(김주연)이 남편 최금철(윤석현)과 다퉜고  보라 슈퍼를 찾은 윤혜진은 어지럽혀 있는 가게를 정리했다. 함윤경은 윤혜진에게 "저는 제가 조금 초라한대. 선생님은 선생님 인생을 살잖냐. 연애도 하고. 일도 하고"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윤혜진은 "사람 키우고 돌보는 거 어려운 일이잖냐. 근데 윤경 씨는 저보다 먼저 시작했고, 너무 잘하고 싶고, 그것도 정말 훌륭한 거 같은데"라며 위로했다.
그때 함윤경의 진통이 시작됐고 윤혜진은 최금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홍두식이 전화를 받았다. 홍두식은 "핸드폰을 놓고 갔다"며 직접 운전을 해 함윤경 가게를 찾았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병원으로 갈 수 없게 되자 윤혜진은 자신의 집으로 함윤경을 데리고 갔다. 윤혜진은 김감리(김영옥)의 설명대로 아기를 무사히 받아냈다.
홍두식은 최금철과 함윤경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기를 안고 "세상에 온 걸 환영해"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윤혜진에게 "대견하다. 장해"라고 이야기했고 윤혜진은 "그 순간에 윤경 씨랑, 아기 둘 다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홍두식은 긴장이 풀린 윤혜진을 집으로 데려갔고 윤혜진은 아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듣던 홍두식은 잠이 들었다. 
홍두식이 잠이 든 사이 윤혜진은 거실 책장에서 홍두식의 가족 사진을 발견했다. 그 순간 홍두식이 나타나 "왜 남의 물건을 만지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윤혜진은 "앞으로 계속 이럴 거야? 뭐 하나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얼버무릴 거야? 난 다 보여줬잖아. 나는 홍반장이라면 다 괜찮을 거 같은데.. 홍반장은 안 그래?"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왜 홍반장은 자신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거냐. 뭐가 그렇게 어렵냐. 난 홍반장이 너무 좋다. 어떤 삶을 살았고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난 우리가 되는 꿈을 꾸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홍두식은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홍두식의 대답에 윤혜진은 "왜 자꾸 모르는 사람이 되려고 하냐. 자꾸 낯설어진다. 난 홍반장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지성현(이상이)은 왕작가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간다는 말에 식음 전폐를 했고  김도하 역시 왕작가를 붙잡았다.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된 지성현은 속상해하는 지성현과 김도하를 집에 초대했다. 
홍두식은 삼계탕을 대접하며 "지 피디한테 미안한 게 많아서..지난번에 닭다리 2개 내가 먹었잖아"라며 둘러댔다. 
식사를 마친 뒤 홍두식은 지성현에게 "많이 못 먹더라? 왕 작가 그만두는 것 때문에 그러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지성현은 "그날부터 입맛이 없어지긴 했다. 리프레쉬가 필요하단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홍두식은 "그 이유가 전부일 거 같냐? 지난번에 왕 작가가 지 피디 존경한다더라. 그게 정말 피디로서만 일까?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지금이 혜진이 때보다 타격이 더 커보인다. 그땐 단식투쟁까진 안했잖아. 인생이 지 피디를 새로운 방향으로 굴러줄지"라며 위로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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