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X김태호 PD, 가짜 말고 '진짜' 기자 간담회 합시다[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0.10 07: 05

 '놀면 뭐하니'에서 김태호 PD의 기획 아래 가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재석은 가짜에 깜빡 속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의 답이 전부 진솔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지난 9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가짜 기자간담회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 PD는 신입 기자에 도전하는 멤버들을 위해서 시청자로 구성된 가짜 기자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다. 사전에 논의 되지 않은 기자간담회로 인해 유재석은 당황했다. 유재석은 당황했지만 곧 평정심을 되찾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시작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하지만 기자로 위장한 정준하가 등장해서 곤란한 질문을 시작했다. 특히나 안테나와 관련된 질문이나 새롭게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와 베일에 가려진 사생활 그리고 신뢰 받는 언론인 2위로 뽑힌 기분 등에 대해서 물었다. 유재석은 비교적 솔직하게 모든 질문에 답했다. 유재석은  "저는 개그맨이기 때문에 그 순위에 올라있는게 제 스스로도 당황스럽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하지만 곤란한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특히 안테나에 이적한 이유나 나경은과 부부 싸움 하는 이유 등의 질문에서는 화를 내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여기에 더해 정준하의 짓궃은 말장난이 이어지면서 기자회견의 분위기는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됐다. 유재석은 진짜 기자간담회라고 믿고 솔직하게 답했다고 하지만 방송에 나온 답변은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유재석 뿐만 아니라 변화를 택한 '놀면 뭐하니'에 대한 이야기나 MBC를 떠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김태호 PD에 대한 궁금증 역시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편집 없는 진짜 기자 간담회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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