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연속 주루 미스, 병살만 4개…한화 꼴찌 이유 있네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0.10 17: 27

10위 한화가 9위 KIA에 2연패를 당했다. 병살타 4개에 주루 미스 4번으로 자멸했다. 9~10위 차이를 확인한 경기였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에 1-3으로 졌다. 경기야 질 수 있지만 내용이 안 좋은 게 문제였다. 
경기 초반 연이은 주루 미스로 자멸했다. 1회 1사 1루에서 정은원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공격 흐름이 끊겼다. 2회 1사 1루에선 에르난 페레즈가 견제에 걸려 2루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에르난 페레즈 /OSEN DB

3회가 아쉬웠다.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2루 주자 이성곤이 견제에 걸려 도루 실패로 죽었다. 1사 1,2루가 2사 2루로 바뀌었다.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3회 연속 주루 미스로 자멸한 한화는 4회부터 병살타 행진을 펼쳤다. 4회 무사 1루에서 노시환이 3루 병살을 친 게 시작. 6회 1사 1루에선 페레즈가 3루 병살로 공격 흐름을 끊었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임종찬의 2루 병살로 이닝이 끝났다. 8회 무사 1루에서도 정은원이 2루 병살로 물러나며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 3이닝 연속 주루 미스에 병살타 4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전날(9일)에 이어 KIA전 2연패 포함 3연패에 빠진 10위 한화는 47승75패10무가 됐다. 9위 KIA(49승68패8무)와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김이환을 내세워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KIA에선 임기영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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