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송명기 상대 타선 압도, 빅이닝으로 흐름 이끌어"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0.10 18: 35

NC 다이노스가 5위에 복귀했다.
NC 다이노스가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59승59패7무를 마크, 승률 5할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없던 키움, SSG와 승차를 지우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공동 5위만 3팀이 됐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6이닝 2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8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3회말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진기의 역전포에 이어 양의지의 홈런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OSEN DB

이전 경기들 불안했던 불펜진은 김건태, 임정호, 김진성, 이용찬이 4점 차, 3이닝을 틀어막으며 모처럼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정진기의 역전 홈런을 시작으로 나성범의 안타와 양의지의 홈런이 적재적소에서 나오면서 빅이닝으로 흐름을 이끌어 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발로 나온 송명기도 6이닝 동안 좋은 투구로 좋은 모습 보여주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김태군과의 배터리 호흡 또한 좋은 모습 보였다"라며 "주말에 야구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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