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한화에 더블헤더 2연승을 거두며 9위를 굳혔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이겼다.
1차전을 3-1로 승리한 뒤 2차전도 5-0 승리. 2경기 18이닝 1실점으로 막은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특히 불펜이 1차전 5이닝 무실점, 2차전 3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특히 1~2차전 모두 출격한 장현식이 8~9일 경기 포함 3일 사이 4경기 4이닝 61구 투혼을 펼쳤다.

전날(9일)에 이어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간 9위 KIA는 50승68패8무를 마크했다. 4연패에 빠진 10위 한화(47승76패10무)와 격차를 5.5경기 차이로 크게 벌렸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수들 모두의 노력으로 2승을 거둘 수 있었던 긴 하루였다. 2차전 선발 임기영이 초반 투구수가 많았지만 안정적 피칭을 해주며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며 "특히 1~2차전 모두 불펜투수들이 굉장한 피칭으로 승리를 잘 지켜줬다. 타자들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는 12일 광주로 돌아가 삼성과 홈경기를 갖는다. /waw@osen.co.kr